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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유흥식 추기경, 유퀴즈에 출연하다
2023년 1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1회에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출연하면서, 한국 방송사상 보기 드문 고위 성직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방송은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종교와 상관없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유 퀴즈 MC인 유재석과 조세호와의 대화를 통해, 유 추기경은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교황청 활동, 삶의 철학, 인간 유흥식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2. 방송 주요 내용 요약
✔ 어린 시절과 사제의 길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그는 매우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학교에 도시락을 싸오지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신념 아래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사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와의 만남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 교황 프란치스코와의 대화에서 “나는 순종합니다”라고 답했고, 그 진심 어린 태도에 감동한 교황이 직접 임명을 결정했다는 일화도 전해졌습니다. 그는 “지금은 교황님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간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삶의 자세와 철학
“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여야 한다”라는 철학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성직자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이웃’으로서 가난한 이들,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려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신앙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며, 복잡한 교리보다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3. 유 퀴즈 속 명언 모음
- “가난은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 “기도는 내가 아닌, 남을 위한 말 걸기입니다.”
- “교회는 높은 곳이 아닌, 가장 낮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 “하느님은 나를 통해 일하시기 위해 나를 부르셨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종교를 초월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흥식 추기경'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4. 방송 후 반응 및 여운
방송이 나간 직후, SNS와 커뮤니티에는 유 추기경의 겸손함, 따뜻한 말투, 인간적인 매력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신부님이 아닌, 진짜 어른을 본 것 같다”, “이런 분이 교황이 되셔도 좋겠다”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또한 유 추기경은 방송 말미에 한국 사회의 연대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서로를 끌어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5. 왜 유흥식 추기경이 특별한가?
그는 단순한 고위 성직자가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리더입니다. 격식보다 진심을, 교리보다 사랑을 전하려는 그의 자세는 종교인 이상의 철학자이자 사회적 어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현재 그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자, 차기 교황 후보군 중 한 명으로도 세계 가톨릭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나는 하느님의 종일 뿐”이라며 한결같은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결론
유흥식 추기경의 유퀴즈 출연은 단순한 방송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진심, 겸손,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이 고스란히 전달된 시간이었고, 종교와 세대를 넘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유흥식 추기경 관련 소식은 바티칸 공식 뉴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교황청 공식 발표를 통해 꾸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